대만 교환학생을 다녀오신 Jin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과 경험을 남긴 5년 전 교환학생 경험담을 전해 들으며, 생생한 당시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최초의 기억이나 특별한 기억이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그려지는 경험, 모두 해보셨을 텐데요. 오늘의 나를 만든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움을 알고 계신다면, Jin님의 교환학생기를 더욱 생생하게 그려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시게 된 이유와 기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전공자체가 중문학과여서 전공심화랑 언어 모두를 위한 교환학생이었습니다. 대략 5년 전쯤에 1년 동안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준비는 어느 정도 하셨나요? 교환학생 준비는 6개월 정도 했습니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우리 학교로 교환학생으로 온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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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경험은 아직도 저희 삶에 영향을 주고, 이어지고 있어요" - Jin님유학 2020.07.14 18:02
대만 교환학생을 다녀오신 Jin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과 경험을 남긴 5년 전 교환학생 경험담을 전해 들으며, 생생한 당시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최초의 기억이나 특별한 기억이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그려지는 경험, 모두 해보셨을 텐데요. 오늘의 나를 만든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움을 알고 계신다면, Jin님의 교환학생기를 더욱 생생하게 그려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시게 된 이유와 기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전공자체가 중문학과여서 전공심화랑 언어 모두를 위한 교환학생이었습니다. 대략 5년 전쯤에 1년 동안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준비는 어느 정도 하셨나요? 교환학생 준비는 6개월 정도 했습니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우리 학교로 교환학생으로 온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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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시간, 특히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 독일에 사는 도이치아재님이민 2020.07.07 19:06
‘살기 좋다’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계신가요? 치안이 좋은 곳. 교통이 편리한 곳. 문화 시설이 즐비한 곳. 교육 수준이 높은 곳. 물가가 싼 곳…. 아마도 누구와 함께 살고, 무슨 일을 하며, 여가 시간을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를 겁니다. 오늘 인터뷰 주인공이신 도이치아재님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살고 계십니다. 독일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은 여러 번 해봤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으로 살기 좋다는 생각이 든 건 이색적이었습니다. ‘생존 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데, 제목처럼 어렵고 낯선 적응 기간을 보내고 난 경험이 비쳐선지. 독일 이주 후 겪은 변화와 독일 생활의 장점을 읽으며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과연 내가 살기 좋은 곳인지’ 반추해보게 되었습니다. 독일 생활과 이주에 관한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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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 가까이서 보면 희비극이라 생각돼요" - 독일에 사는 카나님이민 2020.06.16 20:38
경험 뒤에 깨닫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같이 삶의 이치에 꼭 들어맞는 말들이 그런데요. '인생사 새옹지마' 역시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한 번쯤 깨닫게 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기만 한 일도, 나쁘기만 한 일도 없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인 카나님이 남기신 독일 생활에 대한 소회입니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현재의 남편 초나님을 만나 독일로 떠나게 된 카나님은 현지 생활을 웹툰으로 연재해주고 계십니다. 생각할 거리와 일상 속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담백하게 그려주시는데요. 난관이 오면 오는 대로, 헤쳐 나가는 카나님과 초나님의 이야기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타지에서, 혹은 어디가 되었든 어려운 관문만 이어지는 기분이 든다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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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서 오는 고민과 배움이 좋아요" - 프랑스 유학생 Mion님유학 2020.06.11 19:48
프랑스의 수도이자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유학 중이신 Mion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Mion님께서는 블로그를 통해 파리 일상과 프랑스 유학팁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잔잔한 목소리로 기록해주신 글들을 읽고 '긍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린 적 있는데요. 유학 준비 시기나 도중에 만날 수 있는 앞이 깜깜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신 일기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을 때, 잠시나마 편안함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Mion님과의 대화를 전해드립니다. 공중보건을 전공으로 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17살 때 어머니께서 암에 걸리셨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나으셨어요!) 처음에는 충격만 받았다가 갑자기 ‘의료 기술이 매우..